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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콜라는 진짜 몸에 안 좋은걸까?

by 새로다시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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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안 먹는 대신 탄산, 특히 콜라를 좋아하고 콜라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소화도 잘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주변에 한 두 명은 있을 텐데요. 콜라가 진짜 몸에 안 좋은 걸까? 왜 건강에 안 좋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콜라는 왜 몸에 안 좋나요? 

 

콜라에는 설탕이 함유량이 높고, 카페인,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음료입니다. 

1. 설탕 함량이 높아요.

콜라 한 캔에 들어 있는 설탕의 양이 많아서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설탕 섭취가 많아지면 충치나 잇몸 질환도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콜라를 제외하고도 당 섭취 음식이 많은데, 콜라까지 마신다면 하루 섭취량이 너무 과도할 수 있습니다. 


2. 인공 감미료(다이어트 콜라)를 사용해요.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광고하는 다이어트 콜라는 설탕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는데, 이는 논란이 많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치거나 대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결과도 있다고 하니, 다이어트 콜라라고 해서 당은 피한다 하더라도 다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카페인이 들어 있어요.

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면증, 신경과민, 심장 두근거림 등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어린이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거의 매일 콜라 한 캔씩을 마시는데,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 원인을 생각하던 중 콜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 때문에 불면증이 더 심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코카콜라에서 새로 출시된 제로 카페인 콜라를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  


4.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인산이 들어 있어요.

콜라에는 인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인산은 장기적으로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산은 체내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뼈의 밀도를 낮춰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칼슘 부족과 뼈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콜라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그나마 있는 칼슘도 빠져나간다고 하니, 가급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5. 콜라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산성 성분이에요.

콜라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위산 역류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치아의 법랑질을 손상시켜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 처럼 위염 있는 사람 등 평소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콜라는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 때문에 배가 팽창하는 느낌이 듭니다. 치아 손상까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좋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6. 체중 증가와 대사 증후군 위험에 노출됩니다.

고당 음료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만듭니다. 콜라와 같은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고혈압, 고혈당 등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제로콜라, 제로카페인 콜라는 먹어도 괜찮나요? 


설탕과 카페인이 모두 들어 있는 일반 콜라보다는 제로콜라, 제로카페인 콜라가 건강에 덜 해롭긴 하겠지만,  당과 카페인 외에 다른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인공 감미료가 설탕의 단맛을 대체하는데, 설탕이 없는 콜라는 보통 아스파탐, 스플렌다,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는데, 이 성분들은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고 혈당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방해하거나 과식 성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콜라에 들어 있는 인산은 제로콜라나 제로카페인 콜라에도 남아 있기 때문에 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인산이 과도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인산 성분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는 설탕이나 카페인이 없어도 산도가 높기 때문에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 콜라와 같은 산성 음료는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시켜 치아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은 치아 건강에 해롭습니다.

 

대부분의 콜라에는 맛과 색을 내기 위해 다양한 첨가물과 인공 색소가 포함되는데 이런 성분이 직접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부족하지만, 일부 인공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로콜라, 제로카페인 콜라, 아이들이 마셔도 되나요?   

카페인과 설탕이 없는 콜라에는 일반적으로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와 같은 인공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유아는 소화기관이 민감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콜라의 감미료가 어린이의 미각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콜라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유아의 연약한 치아 법랑질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유아의 치아는 성인보다 법랑질이 얇아 산성 음료에 더욱 민감하며, 장기적으로는 충치나 치아 부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콜라의 색과 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인공 성분에 대해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인공 색소와 첨가물이 어린이의 과잉 행동이나 주의력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제기하고 있으며, 어린아이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아무런 영양소도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콜라를 마시면 다른 영양가 높은 음료(예: 우유나 물)를 덜 마실 수 있어 영양 섭취에 방해가 되고, 어린 시기부터 단맛이 강한 음료나 탄산음료에 익숙해지면 이후 건강한 음료보다 단맛이 나는 음료를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커져서 콜라 섭취 시 아이의 식습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대별로 적정한 콜라 섭취 기준이 있나요?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마셔도 되는 나이에 대한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어린아이들에게는 탄산음료 섭취를 지양할 것을 권장합니다. 적절한 나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다음과 같은 권장 지침이 있습니다:

ㅇ 유아 및 어린이 (0~5세) : 가능한 한 탄산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와 유소년기는 신체와 뇌 발달에 중요한 시기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콜라는 영양가가 없고 첨가물과 산성 성분이 치아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유아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ㅇ 초등학생 (6~12세) : 가급적이면 콜라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시기의 아이들은 여전히 발달 과정에 있으며, 과도한 설탕 섭취는 충치, 체중 증가, 주의력 문제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ㅇ 청소년 (13세 이상) : 청소년기부터는 가끔 콜라를 마셔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자주 마시는 것은 여전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성장을 위해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보다는 물, 우유, 과일 주스 등 더 건강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체중 증가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ㅇ 성인 : 성인은 가끔씩 콜라를 즐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콜라를 마시는 습관은 당분과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이어져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 섭취에 대한 신체의 내성은 커질 수 있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콜라는 백해무익한 음료입니다.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는 가능한 한 가끔, 적당 양으로 즐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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