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

올해 미국 대선은 누가 될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웠었는데요. 선거운동 기간 막바지에 트럼프가 여러 요인들로 인해 급격히 치고 올라간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 대선에 대해 처음부터 관심 있게 본건 아니었고 개인적으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것 같아서 트럼프의 당선이 크게 놀랍지는 않았지만 어제 기사에 트럼프 정권에서 일론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한다는 기사를 보고 좀 놀라긴 했습니다.
선거 과정을 관심 있게 보았다면 놀라지 않았을지고 모르지만 관심 없던 저로선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지난달 5일 대선 유세 현장에 함께한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사진= AFP 연합뉴스

미국 언론에서 분석한 머스크 임명 이유

 

미국에는 일론 머스크 외에도 글로벌 기업가들이 많은데 일론 머스크를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이유를 몇 가지 분석해 보면

첫째,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와 같은 혁신기술 기업을 통해 기술과 경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효율적 시스템 구축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사업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의 비효율성을 줄이려는 목적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둘째, 머스크는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업가로 대중의 큰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에 그가 가진 가진 강력한 영향력은 트럼프 정권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고 정부의 지출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스크의 비전과 과감한 접근 방식은 비효율적인 관료주의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머스크와 같은 비정부 인사가 정부의 규제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민간 중심의 효율성을 도입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대선 때 트럼프를 어떻게 도왔지?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 재정적으로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트럼프도 돈이 많은데 왜 머스크가 금전적 지원을 했을까? 궁금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트럼프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머스크의 지원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X 등 혁신적인 기업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를 얻었고, 특히 기술 산업과 미래 지향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에게 머스크와 같은 글로벌 비전가의 지지는 대선 캠페인의 영향력을 높이고, 기술 기반 유권자 층의 지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니 물질적 기여 외에 후보자의 가치를 높여주는데 큰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1840억 쓰고, 36조 벌어 401조 자산가 된 머스크

그런데 관련 기사를 보니, 머스크가 투자한 금액은 1840억원인데, 당선 이후 36조를 벌었다고 하니 역시 기업가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15% 가까이 폭등하며, 자산이 36조 원 늘어 401조 원을 넘어선 겁니다.

 

테슬라 주식전망

2024년 테슬라의 주식 전망은 도전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반영하는 엇갈린 전망을 가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 이익 기대치가 지난 1년 동안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정부 EV 보조금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 성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의 수요 감소와 같은 문제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쟁 압력 및 최근 가격 인하 등의 원인으로  테슬라의 마진에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부 분석가들은 낙관적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의 주가가 자동차를 넘어 AI 기반 기술 및 에너지 저장과 같은 분야로 성공적으로 확장된다면 500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ㅇ예측합니다.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더 저렴한 EV 모델과 같은 잠재적인 신제품의 발전은 테슬라의 시장 지위를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2024년 테슬라의 주식 실적은 EV 부문의 금리 및 경쟁과 같은 시장 요인과 함께 핵심 자동차 사업을 넘어 혁신하고 AI 및 에너지를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